여행

[대만여행 #9] 백화점에서 먹은 점심. 신광미츠코시 가오슝쭤잉점

네그나 2018. 7. 21. 23:00

쭤잉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백화점. 신광미츠코시 가오슝쭤잉점(新光三越 高雄左營店)
일본계 백화점일까? 대만에는 일본문화, 제품이 자연스럽기에 특이해 보이지 않습니다. 백화점에 쇼핑할 일은 없었고, 푸드코너에서 먹거리가 있을까 들렸습니다.


백화점 푸드코너는 표준화된 식단이고 기본이상은 해주니까요. 대만음식이 생각보다 입맛에 맞지 않은 이유 때문에 찾기도 했습니다. 지하에 푸드코너가 있는 건 우리랑 별차이가 없습니다. 세계화된 지금 시대에 표준화된 공간 배치입니다.


백화점답게 일반식당보다는 비쌌습니다. 그럼에도 대만은 외식비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주욱 둘러보다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괜찮아 보였던 음식을 발견! 지금까지도 이름은 모릅니다. 그림보고 '저거 주세요' 했기 때문.


신광미츠코시 가오슝쭤잉점(新光三越 高雄左營店)백화점식 푸드코트 배열


일종의 비밥밥인데. 고기류와 나물이 올려져 있고, 새우가 잔득 올려져 있었습니다. ( 새우가 튀김이었는지 건이었는지 헷갈리는군요. ) 같이 나오는 국도 맛있었습니다. 대만 특유의 향. 고수 느낌도 없고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먹힐만한 향과 맛입니다.


한국인답게 비벼서 먹었습니다. '비벼서 먹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의문이 들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은 비빔밥을 믹스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만 가오슝 여행 음식.요런 구성. 국과 밥



대만 이름모를 음식부담없는 한끼식.





 신광미츠코시 가오슝쭤잉점조금 쉬자.

신광미츠코시 가오슝쭤잉점. 구글지도. 확대/축소 가능.


이 음식의 가격은 90위엔. 한국돈으로 3,300원. (0.0)/ 정말 싸죠. 대만은 외식물가가 저렴해서 좋습니다. 대만사람들이 한국으로 여행오지 않을꺼 같은 이유 중 하나 자국의 저렴한 외식비용이었습니다. 대만사람들도 한식이 딱히 입에 맞을거 같지 않지만.


이왕 백화점에 왔으니 구경이나 했습니다. 표준화된 공간 배열. 저층은 여성용품. 고층은 스포츠, 남성용품입니다. 이용객 대부분이 여자였습니다. 푸드코너를 제외하면 엘리베이터에서나 매장에서 남자를 거의 못 본 듯.


'난 백화점 상품이라구' 말하는 듯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백화점에서 마지막으로 산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군요. 쇼핑은 편하게 온라인으로..


백화점에는 충전공간을 제공합니다. 110v라 돼지코 필요.  에이컨 바람 쐬면서 충전도 하고. 이 백화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화장실이 단 2칸입니다. 게다가 그 중 한칸은 수리중인지 다 막혀 있었습니다. ( 뭔가 이상 ??) 화장실 관리가 아주 좋다고 느껴지지 않더군요. 한국이 과잉으로 관리 하는건지.


신광미츠코시 가오슝쭤잉점. 쇼핑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들릴 필요는 없어 보이나. 사람구경 하러 가는거죠.  우리처럼 지하철과 연결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백화점식을 먹으러 가기도 부담이 없습니다. 리뷰를 보니 이 건물 앞쪽 도로변에 불광산 불타 기념관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아! 불광산. 거리가 다소 멀어서 포기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조금 아쉽네요. 볼거리를 보고자 한다면 차라리 이쪽으로 가는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근데 이 백화점으로 검색하니 므흣한 영상이 나오네요. 백화점에서 란제리쇼를 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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