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알리에서 주문 후 한달만에 도착. 그에 반해

네그나 2016. 10. 20. 10:15

9월 20일 경에 주문한 상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날짜를 보면 국내 배송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3일만 늦어도 전화가 오는 국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주문한 곳은 해외직구로 많이 사용하는 알리 익스프레스입니다.



알리에서 보통 최대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대부분 주문을 하고 2주 내로 왔습니다. 이번 에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걸쳐 있어서 더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차이나 포스트로도 조회가 안되고, '이 사람들이 정말 보낸 거 맞나?' '분실된 건가?' 디스풋 걸어야 하나. 고민할 무렵 우체통에 꽂혀져 있었습니다. 알리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고, 급하게 사용할게 아니라서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성격 급한 한국사람이 기다리는 건 힘들군요. 또 다시, 알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알게 해 줍니다.



대조적으로 G마켓에서 주문한 엑스박스 번들셋(네. 뭐. 아는 사람은 아는 대란 때 뜬 그 물건입니다.) 발송한 다음 날 집에 와 있었습니다.



옆 집은 총알 배송 때문에 쿠팡을 사용하던데, 주문한 다음 날 받아보는 한국의 배송 시스템에 익숙하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해외직구는 적응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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