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여행은 처음] #1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국수속

네그나 2015. 12. 30. 22:00

여권에 도장찍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갔습니다. 후쿠오카는 대마도를 제외하면 한국에서 가장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고 해외여행 초보자도 많이 선택하는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방법으로 배편과 비행기가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배로도 다녀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KTX를 타고 와서 부산으로 다시 배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나 시간, 비용상 큰 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배 안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배-기차로 이동하는 사람이 몇명 보이기는 했습니다. 부산에서 놀다가 후쿠오카로 가는 일정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로 선택한 이유는 티켓이 없어서 그리고 싸서(^^;)입니다.



부산국제 여객터미널 가는 법


출국을 위해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갑니다. 지하철 역에서 이동하는게 편합니다. 부산역에서 내려서 부산역으로 이동한 후, 부산역 2층 주차장으로 나가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앞에 보이는 여객터미널로 이동을 하면 됩니다. 


여객터미널 앞에 휑해서 잘 보입니다.  부산역이 아닌 초량역에서도 터미널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지하도를 걸어가야 하는데 뒷골목이라 분위입니다. 이곳은 밤이라면 무서울 듯 싶습니다. 범죄영화 촬영지로 좋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쪽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초량역에서 내리면 이 지하도를 건너가야 한다.


부산역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짐이 많지 않다면 걸어가면 됩니다. 부산역 후문에서 순환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요금은 1010원.  1004번 급행버스가 여객터미널에서 하차합니다.  (김해-서면-여객터미널) 요금은 1700원.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순환버스부산역과 여객터미널을 이동하는 순환버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주위가 썰렁합니다. 식사를 하려 한다면 부산역 근처에서 하고 오세요. 물론 여객터미널 내에서도 식당이 있지만 다양하지 않습니다. 편의점이 있기는 하지만. 승선 후 배에서 식사를 하려면 먹거리도 미리 사오는게 좋겠습니다.


부산역부산역에서 2층 주자창으로 가면 여객터미널로 갈 수 있다.



출국 수속, 승선권 발급



여기는 2층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세요.



국제여객터미널 3층이 출국장입니다. 카운터에서 확인을 한 후 출국수속을 합니다. 승선신청서를 작성하고 승선권을 받습니다. 오후 6시에 도착을 해서 수속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하고 나면 특별히 할 일이 없이 승선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뉴카멜리아호 승선은 오후7시부터 시작해서 7시 반까지.(배에 따라서 일정이 다릅니다. ) 한 번 승선을 하고 난 뒤에는 배에서 다시 내릴 수 없으니 필요한 물품은 미리 구입하거나 챙겨두어야 합니다. 통신사 창구에서 일본 여행시 데이터요금(만원)을 판매중이니 필요한 사람은 구입하도록 합니다.



기다리는데는 커피 마시는게 최고.



여객터미널 앞에서 바라본 일몰



동작인식 게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어 보이지는...



티켓 교환권 재발행 수수료가 무료 1,000엔!




승선권입니다. 배에 탈 때 승무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할일이 없으니 터미널 주위 구경이나 해봅시다.


국제여객터미널의 멋진 야경


배를 탈일이 없었으니 국제여객터미널에 처음 가봤습니다. 이곳 야경이 참 멋집니다. 국제여객터미널 건물이 밤에는 조명효과가 있는데다 앞에  놓여진 부산항대교가 아주 멋진 조명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광안대교 야간 조명보다 부산항대교가 더 멋지게 보입니다. 부산 살면서 모르는게 많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달이 여객터미널로 위로 멋지게 떠올랐습니다. 옆에 선의 레이저 조명입니다.

터미널에서 나오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레이저다. 하고 말하더군요.



밤이 되니 국제여객터미널이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배에서 보면 더 멋집니다. 



부상항대교 때문에 최대 크기의 크루즈선이 입항을 못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2,900억을 들여서 지었으니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은 깨끗합니다. 투자해서 그만큼 뽑아지는지 모르겠지만. 터미주위가 개발이 덜 되어 썰렁합니다. 


출국, 승선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승선한참을 걸어야 하는 탑승구


일정은 오후 7시부터 승선 시작 오후 7시 반까지 승선완료였습니다. 시간이 되었다면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으로 갑니다. 출국장 앞에서는 마시던 음료(아메리카노)를 가지고 갈 수 없었습니다. 재빨리  마시고 들어가면 승선절차가 시작됩니다.


짐과 배낭을 검색대에 올려놓고, 보안 검색을 합니다. 이상 없이 통과하면 여권을 제시하고 도장 찍고 나오면 앞이 보이는 장소가 바로 면세점입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려면 조금 일찍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만약 인터넷에서 면세품 주문을 했다면 왔던 방향으로 계속 들어가면 인도받는 창구가 있습니다. 면세점은 화장품이나 향수 이런 제품들입니다. 면세품은 출국전에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를 타는 과정입니다. 조금 걸어야 합니다. 한 참을 걷다. 배 앞에서 승선권을 승무원에게 제시하면 승선 완료. 이제 배 안에서 짐을 풀고 떠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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