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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은 사양이든, 디자인이든 평준화되었습니다. 개성이 사라져서 보는 재미가 사라졌습니다. 초장기에는 다양한 모델이 나왔고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가지 실험도 했지만 살아남은 건 소수의 모델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바형 스마트폰입니다.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게임처럼 현실에서 소수만이 생존을 이어갑니다. 재미없는 스마트폰 시장이 된 지금 크게 바뀔 분위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갤럭시 줌2( SM-C115L)는 출시된지는 1년이 지난 구모델이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어필합니다. 카메라를 강조하는 갤럭시 줌2는 개성은 확실합니다. 광학 10배줌이 되니까. 디자인은 점박이를 표방한 갤럭시S5를 계승합니다. 갤럭시S5는 논란이 많았던 디자인으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6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데는 S5의 부정적인 평이 한 몫 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줌2에는 패턴이 잘 어울려 보입니다. 줌2의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건 카메라입니다.


갤럭시 줌2( SM-C115L)독특한 디자인의 갤럭시 줌2. 아래 눌려 있는 녀석은 갤럭시S3. 줌2가 확실히 더 두껍다.


10배줌을 내세우는 갤럭시 줌2는 렌즈 때문에 확실히 카툭튀입니다. 카툭튀로 따지자면 스마트폰 탑이 아닐까? 이 못생김을 사랑스워러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줌2의 실사용을 가릅니다.



200g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가?


카툭튀도 그렇지만 렌즈로 인해서 무거워 지는 건 덤입니다. 줌의 무게는 200g의 가장 무겁지는 않더라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최신 스마트폰을 보면 아이폰6S 플러스가 192g, LG V10 192g 한정된 공간에 많이 때려박다 보니 스마트폰은 다시 무거워지는 추세입니다. 물론 기술이 발전하면 다시 가볍만들려고 할겁니다.



줌2 사용을 결심했을 때, 가장 우려했던 점이 바로 무게였습니다. 줌2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면 무게 때문에 실사용을 어렵다는 의견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버틸만 했습니다. 둔감해서 그런지 전에 사용하던 갤럭시S3와 큰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확실히 좀 더 무겁기는 하지만 실생활에서 충분히 사용할만 했습니다.


줌2 특성상 바지 호주머니에 넣으면 축 쳐지게 만들어 스타일을 구기지만 크고 무거운 요즘 스마트폰이 다 그렇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성향에 달라집니다. 200g이 무거워서 도저히 못 쓰겠다면 사용할 수는 없겠죠.



■ 줌2 스펙과 특징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갤럭시S3와 비슷한 크기인 갤럭시 줌2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3와 동일한 크기입니다. 4.8인치 HD(1280 x 720).개인적으로는 실사용하기에는 4.8인치가 가장 적당하다고 봅니다. FHD도 넘어가는 요즘 세상에 줌2는 구닥다리 디스플레이지만 실사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크게 기대할 점이 없습니다.


줌2의 치명적인 약점이 바로 LED 알람창의 부재입니다. S3에는 충전, 문자나 카톡 알람을 알려주는

LED 창이 있어서 편했지만 줌2는 없습니다.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사용에 불편합니다. 다른건 빼더라도 LED는 빼지 말았어야 했는데.



카메라폰을 표방하는 만큼 마이크로SD카드도 지원합니다. 원래 안드로이드에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하는게 당연했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6부터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줌2는 제논 플래시를 지원합니다. 일반 LED 플래시보다 좋다고 넣었을지 몰라도 이거 단점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논 플래시를 사용함으로써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래시 어플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진 촬영시 플래시를 사용할 일이 많지도 않습니다. 흔히 야간에 많이 사용을 하는데 사진 좋게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 촬영 팁을 보면 플래시는 가능한 사용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역광 같은 특정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플래시는 가능한 사용하지 마세요.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카메라 폰인만큼 셔터 버튼도 존재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줌2는 DMB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DMB를 보는 사람이 상당히 줄어들기는 했지만 DMB가 없으면 아쉬울 때가 있는터라.


줌2는 스펙상으로 헥사코어, 2GB램입니다. 벤치상으로 스냅드래곤 600과 800사이라고 합니다. 줌 HD해상도라 사용하기에 쾌적합니다. 고사양 작업(이 있기는 한가요? 게임을 하지 않아서 ) 을 요하지 않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무리 없습니다. 줌2를 사용하는 사람이 게임을 많이 즐긴거 같지는 않군요. 영상파일을 시험해 본 결과 잘 돌아갑니다.



■ 처음 사용하는 LG,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SK텔레콤과 KT만 사용했던 저는 LG 유플러스로 오기를 망설였습니다. 통화품질 그런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웬지 모를 꺼려짐? 이유는 한 가지겠죠.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을 하니까. 만약 줌2가 KT나 SK텔레콤에서 출시했다면 유플러스로 오지 않았을 겁니다. 사용자 한 명을  끌여들었으니  성공이기는 합니다. 참고로 줌1은 KT출시였습니다. SK는 이런 마이너 모델 출시에 관심이 없는 듯?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멀티창에 떡하니 박혀있는 유플러스 어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줌2 개통후 유플러스 어플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갤럭시 줌2 공기계를 구하면 SKT와 KT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 단,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줌의 내장메모리가 16GB 밖에 안되는데 통신사 어플을 여기 저기 갖다 붙였다는 것, 삼성도 그렇게 하기는 싫었겠지만 멀티창에서 생뚱맞게 보이는 유플 어플을 보면 전체적인 통일성을 해칩니다. 재부팅하면 유플 어플이 멋대로 업데이트 것도 싫습니다.



■ 갤럭시 줌2는 역시 10배 줌이다.


갤럭시 줌2의 가장 특징인 카메라를 보겠습니다. 줌2의 포인트는 하나 입니다. 10배줌에 만족을 하느냐 못하느냐 입니다. 카메라를 실행시키면 경통이 튀어나오는데 광학 10배줌까지 가능합니다. 35mm 환산시 24-240mm 입니다. 여기에 디지털 줌까지 적용하면 20배까지 가능하므로 원하는 촬영 대부분가능합니다.



카메라가 줌이 되면 편하고 넓은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거, 조금 움직여서 찍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움직이는게 귀찮습니다. 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관객이 가득 들어차 있는 공연이라던가, 움직임이 제한되는 절벽, 냇가 등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10배줌이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건 인물이나 동물 사진일 겁니다. 사용기를 보면 아기사진 촬영으로 줌2를 선택하기도 하던데,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운 동물들도 줌2의 10배줌이 위력을 발휘합니다.


< 줌이 되면 이런 촬영도 가능하다>




<1080P, 60프레임을 지원하는 갤럭시 줌2. 기본은 30프레임으로 설정되어 있다.>



조리개 수치는 f/3.1~6.3 입니다. 광범위 줌렌즈 특성상 품질이 그리 좋지는 않을겁니다. 직접 비교를 해보지 않았지만 최대 광각에서는 S6보다 떨어질 겁니다. 물론 이것은 뚫어지게 쳐다 봤을 때 이야기이고 주광에서 잘 나옵니다. 주광에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만.


손톱만한 차이라고 하지만 줌2에는 일반 똑딱이와 같은 크기의 1/2.3 이미지센서를 사용합니다. 줌2가 가장 큰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모델은 아니나, 노키아의 808퓨어뷰나 1인치 센서를 사용하는 파나소닉을 제외한다면 상위권입니다.



카메라폰이라고 해서 야간사진에 기대를 하지 마세요. 더 큰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도 야간은 만족스럽지 않은데 하물며 똑딱이에서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야간모드를 사용하고 여러장 촬영해서 최대한 좋은 사진을 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카메라 폰이니 만큼 수동모드(M)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설정폭이 제한적이고 실제로 사용할 일은 드물겁니다. 혹시나 했는데 줌2에서 RAW 파일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실 쓸 일도 없겠지만.)  전작인 줌2로 넘어오면서 삭제된 기능이 줌링과 삼각대 삽입구입니다. 줌 기능은 볼륨버튼으로 대체가능하니 문제가 없고 삼각대를 사용할 일이 많다면 아쉬울 겁니다. 저는 카메라 사놓고 삼각대를 펼친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점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카메라폰인 만큼 줌2만의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Pro suggest는 특정 상황을 인식하면(초점을 맞추면) 어울리는 모드를 추천해 주는 기능입니다. 한 번식 사용해 보면 재미있을 만한 기능입니다.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상황에 맞는 모드를 추천해 주는 Pro suggest.




Pro suggest 마켓에서는 설정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편집하는 스튜디오가 내장되어 있어 소프트웨어 지원이 많습니다.  줌2를 사용한다면 구글 포토를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구글 포토는 사진 저장하기 편하고 간단한 편집도 자동으로 해줘 재미있는 걸 많이 만들어 줍니다.


줌2로 촬영한 사진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아! 한가지 치명적인 약점 하나. 줌2의 촬영음이 지나치게 큽니다. 이 점 때문에 루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하나 더. 줌2는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현재 버전인 4.4(킷캣)이 마지막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사진을 좋아한다면 갤럭시 줌2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갤럭시 줌2의 장점


1. 광학 10배줌

2. 수동모드, 다양한 소프트웨 지원, 셔터 버튼

3. 장점을 더 쓰고 싶은데.. 더 이상은 없는것 같다.


갤럭시 줌2의 단점


1. LED 창 부재 (정말 불편)

2. 플래시 어플 사용 불가

3. 200g의 무거운 무게, 두께, 못생긴(ㅜㅜ) 디자인

4. DMB 미지원

5. 그리 좋지 않은 디스플레이

6. 유플러스만 출시, 멋대로 업데이트 하는 유플러스 앱.

7. 내장 16GB 역시 아쉽다.

8. 다소 빠른 배터리 소모

9. 지나치게 큰 카메라 촬영음

10.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없다. 4.4가 마지막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니 생각보다 단점이 휠씬 많군요... 이 정도였었나...


갤럭시 줌2에 대한 대중적인 평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이다' '실사용은 무리'  줌2가 특화모델인 만큼 모두에게 호평을 받을 수는 없을겁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스펙이 떨어지던 줌1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했고 광학줌에 맛을 들이니 다른 건 사용하기 꺼려집니다.


갤럭시 줌2( SM-C115L) 사용후기


사진을 촬영할 일이 많고 좋아한다면, 광학줌이 필요하다면, 줌2의 단점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사용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하기를 좋아하고 주용도라면 줌2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줌2의 불편함은 대수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물론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는 타협한 결과이겠죠. 더 뛰어난 기능을 때려박는다고 해서 줌2가 대중적인 호평을 받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단점을 많이 적었지만  줌2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이 계속 출시해준다면 저는 줌만 사용할 생각입니다.



* 한참 동안 줌2 사용기를 작성했는데 키를 잘못 눌러서 글 저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멘붕에 빠졌다가 (침착해라. 침착 ㅡㅡ;). 다시 글쓰기를 눌러 임시 저장된 글을 불러냈습니다. 이럴 때는 임시저장 기능이 정말 고맙군요. 이 기능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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