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거제도 여행 바람의 언덕, 정말 바람이 많이 부네

네그나 2014. 1. 6. 21:00

'전방에 급커브..' 내비게이션 음성이 반복됩니다. 거제도 여행 시작부터 계획없이 갔지만 바람의 언덕역시 무작정 가보았습니다. 가는 길이 험난하지는 않는데 '전방의 급커브 주의' 많이 들을 수 있을겁니다. 내비게이션의 잔소리를

뚫고 마침내 도착.주차공간 신경쓸 필요 없이 적당한 자리에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미 해는 저물어가고 하늘은 어둑어둑합니다. 어두워서 볼 수는 있으려나?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언덕이 나옵니다. 언덕위로 풍차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TV드 라마 이브의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 사람들이 많이 찿게 되었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 내용은 모르겠지만 미디어의 힘은 대단하죠.


거제도 바람의 언덕


나무계단을 올라가는 중.


거제도 바람의 언덕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었습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아래에 있는 도장포.


거제도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에 있는 풍차.


거제도 바람의 언덕 움짤


풍차는 뱅글뱅글


거제도 바람의 언덕


풍차 아래에 있을때는 바람이 너무 심해서 서있기가 힘들 정도.


거제도 바람의 언덕 도장포




늦은 시간이 와서 어두컴컴한 바다만 보아야 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노을이 지는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을텐데. 특이한 장소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 낮에 본다면 다를지도) 바람의 언덕이란  멋진 이름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당깁니다. 해금강, 외도(보타니아) 유람선 관광을 한다면 지나가다 들려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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