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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갤럭시 노트2는 무언가 다르다?

네그나 2012. 10. 26. 00:00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용 갤럭시 노트2 스크린샷입니다. 잘 보면 무언가 다릅니다. 무엇이 다를까요?


네. 홈버튼에 버라이즌 로고를 박았습니다. 어떻게든 로고를 박아넣겠다는 집념. 공간이 없기에 포기할 것 같은데,홈버튼에 로고를 박을 생각을 하다니 머리가 잘돌아간다고 해야 하나. 미국네티즌들은 저 만행을 보고 굉장히 짜증내더군요.


한편으로는요.

인프라 기업은 로고 박는데 집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팬이 있어도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의 팬은 없습니다. 한국전력의 팬은 없습니다. 통신사도 팬은 없습니다. 이들은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사용자들이 충성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가 없다 해도 잘 살수 있지만 전기, 수도, 통신이 끊기면 대란이 일어나는데도요. '좋은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킨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별 효과 없겠죠. 팬이 되게 만들려면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하는데 인프라 기업들은 그게 불가능하죠.'우와 전기가 너무 잘 된다. 감동이야. 이제 부터 한국전력팬해야지'

이런 일은 없습니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으면 욕이나 먹을 뿐입니다. 팬이라 건 컨텐츠 제공하는 기업이 아니면 꿈같은 말입니다. 로고나 박아 넣어서 인지도나 높이는게 최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 갤럭시S3에 멀티뷰 기능이 업데이트 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 아마 거의 확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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