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윈도우폰 루미아 900(NOKIA LUMIA 900) 사용기 1 : 매력적인 디자인

현재 국내에 출시된 윈도우폰은 노키아 루미아 710가 유일합니다. 윈도우폰은 만져보고 싶어도 출시되지 않으니 제품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출시된 루미아 710은 저가형이었고, 윈도우폰 상황이 좋지 않아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노키아 6210S를 시작으로 국내에 다시 진출했고 뒤이어서  5800. X6, 루미아 710을 내놓았지만 신통치 않았습니다.

루미아 900이 들어왔다면 상황이 더 나았을까요? 루미아 900을 직접 만져본 결과, 국내에 출시해도 큰 반응이 왔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루미아 900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최신 제품입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폰8로 업그레드가 없다는 발표를 해버리는 바람에 빛이 바랬습니다. 루미아 900은 노키아 회심의 폰이었지만 피어보기도 전에 사그라 들었습니다. 마소가 괜찮은 폰 하나 죽였다는 생각만 드는 군요. 얼마전에 윈도우폰8을 사용한 루미아 820/920를 공식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잘 될지요.

그동안 노키아 루미아 900을 사용한 느낌을 작성해보면. 루미아 900의 디자인은 강남 스타일이 아닌 노키아 스타일입니다. 각이 지고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느낌입니다. 루미아 900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요즘 처럼 둥근모서리가 유행하는 시대에 노키아는 나의 길을 가련다고 말하는 듯 합니다.

루미아 900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 7.5 망고, CPU 퀼컴 APQ8055 스냅드래곤, 1.4Ghz GPU  Adreno 205, 512램입니다. 퀴드코어 2기가램을 박어넣는 지금과 비교해보면 스펙은 떨어지나 최적화는 잘 되어 있습니다. 최적화가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서핑을 해보면 스펙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루미아 900의 디스플레이는 4.3인치 amloed 입니다. 노키아의 클리어 블랙 디스플레이로 햇빛에서도 잘 보이다고 자랑합니다. 벤치결과에서도 가장 우수하다고 나왔습니다. 루미아 900은 4.3인치를 사용한 갤럭시S2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다만 무게는 160g(배터리 제외)로 다른 제품에 비해서 조금 묵직한 느낌입니다. 루미아 900은 유니바디로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으며 배터리 용량은 1830 mAh입니다.

디스플레이는 480 x 800, 4.3인치 (217 ppi) AMOLED

각이 지고 단순한 스타일. 전면 하단에는 백, 홈, 검색 버튼이 있습니다. 물리버튼이 아닌 터치입니다.

사진이 잘 안찍혔습니다.( 다시 찍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올립니다.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 것도 일이라...) 윈도우폰은 아래로 밀면 잠금해제입니다. 좌우로 미는 안드로이드, 아이폰과는 다릅니다.

AT&T로고 루미아 900 부팅시간은 정말 빠릅니다. 순신간에 부팅이 이루어지는 것은 참 좋습니다. 대조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트릭스(안드로이드 2.3) 부팅하는데 한 세월입니다.

상단에 3.5 이어폰 단자.

이어폰 단자 바로 밑에는 전면 카메라가 있습니다. 루미아 710은 전면카메가 없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130만화소

VGA@30fps 비디오 레코딩입니다.

루미아 900의 뒷태입니다. 디자인은 개인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노키아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뒷면 중앙에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쉬가 있습니다.  카메라는 800백환소,  720p@30fps 비디오 레코딩, 칼짜이즈 F 2.2/28. 중앙이 포인트이기는 한데 흠집이 잘 생겨서 거슬립니다.

3.5 이어폰 단자. 마이크로USB(충전 및 동기화) 그 옆읜 유심 슬롯입니다.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을 사용합니다.

마이크로 유심은 다음글을 참고.마이크로유심 커터(MiroSIM Cutter)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려면?

볼륨 업/ 다운, 전원 스위치, 카메라 버튼. 안드로이드는 카메라 버튼을 제거하는 추세입니다. 카메라 버튼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아래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4인치인 아트릭스와 크기 비교. 루미아 900은 갤럭시S2와 비슷한 크키입니다. 아트릭스가 중고가 6만원도 안한다는 군요. 아트릭스 할부원금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6만원도 안된다라...-_-;

PSP와 노키아 루미아 900 크기 비교.

테이크 LTE, 아트릭스, 루미아 900. 루미아 900의 두께는 12mm조금 두껍습니다.

루미아 900은 통화시에 발열이 심했습니다. 발열로 많이 까였던 모토로라 제품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뽑기를 잘 못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

루미아 900(윈도우폰 7.5) 아트릭스(안드로이드), 아이패드 크기 비교.

지난 글에서도 3기종을 사용해 본 느낌을 간략하게 적었는데.윈도우폰은 정말 좋다. 과연 정말 좋을까?

다시 옮겨적어보면.

아이폰, 아이패드 :  직접 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이 호들갑 떨만 하다.

안드로이드 : 중구난방, 좌충우돌이라는 단어를 보는 느낌. 짜증날 때도 있지만 나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

윈도우폰( 노키아 루미아 900) : 메트로 스타일의 환경, 부드럽다. 하지만 이게 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단점을 섞어 놓은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헤일로라는 단어. 후광효과라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루미아 900을 사용해 본 결과 마음에 드는 점은 디자인, 카메라. 부드러운 화면 전환. 이게 다입니다. 듀얼코어,1기가램의 사양을 가진 폰들이 버스폰로 풀리는 시점에서 이 정도 가지고는 차별화가 안됩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놔두고 윈도우폰 가야 되는가? 묻는다면 아니요. 입니다. 다만 윈도우폰의 메트로UI가 마음에 든다면 모르겠습니다. 2부는

윈도우폰 사용후기입니다. 

노키아 루미아 900(NOKIA LUMIA 900) 사용기 2 : 윈도우폰의 매력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