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부산을 보다

[부산 가볼만한 곳] 낮에도 좋지만 야경이 더 좋은 시민공원

네그나 2016. 9. 27. 19:45

서면에서 (혹은 부전동)에서 가볼만한 곳이 부산시민공원입니다.  원래  이곳은 미군 하야리야 기지였으나 2010년에 한국에 반환되었습니다. 반환될 때만 하도 미군이 폐유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오렴시켰다고 시끄러웠지만 과거의 일입니다.


시민공원은 근현대사를 품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에서 경마장 부지로 사용되다 해방후에는 미군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옛 장교클럽에서는 역사를 영상으로 볼 수 있고, 과거에 사용했던 물건을 전시하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걷기 좋은 공원을 둘러보고 지난 역사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부산에서 그것도 도시 한 복판에 크고 넓은 공간을 공원에 있다는 게 반가운 일입니다. 고층건물 그게 아니면 산이 둘러 쌓은 도시에서 특히 잔디가 넓게 펼쳐진 공간을 찾기 어렵습니다. 탁 트인 공간을 보고 싶어하는 갈증을 해소시켜 줍니다.


부산시민공원


부산시민공원


시민공원을 찾으면 눈에 띄게 되는 하늘빛 폭포.


25미터 구조물의 대형 분수로 레이져 쇼도 한다고 하는데.


부산시민공원

부산시민공원

거울 연못은 물이 얇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이 있습니다. 간단한 구조이지만 길을 잃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눈이 시원해지는 잔디광장.

부산시민공원

이 조각품이 하야리아 부대에서 나온 것으로 만들걸로.


부산시민공원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엄마. 평화로운 일상.




부산시민공원


하사관 숙소는 문화예술 공방으로 바뀌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시민공원에 방문했을 때가 여름이라 한 참 더웠습니다.



여기까지는 시민공원의 낮이었고 밤에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거울 연못에 반영되는 배경이 아주 멋집니다.


부산시민공원 야경

부산시민공원 야경

하늘빛 폭포 주위에 반영되는 풍경.

부산시민공원 야경


주차장 입구마저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부산시민공원 야경

부산시민공원 야경




부산시민공원 야경

그림같은 배경이 나와줘서 만족.

부산시민공원 야경

부산시민공원 야경

부산시민공원 야경

부산시민공원 야경


낮에도 좋지만 밤이 되면 야경이 더 멋진 시민공원입니다.

부산시민공원 야경 파노라마

시민공원 가는 길

시민공원 가는 길

서면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되지만 부전역에서는 더 가깝습니다.


시민공원은 아름답고 걷기 좋고 역사까지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서면과도 그리 멀지 않으니 부산 여행객에서도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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