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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생활을 위협하는 5가지

네그나 2014. 6. 24. 09:00

지난번에 블로그 접근 제한조치가 취해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티스토리 오류로 확인되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접근 제한에 식겁) 이 일로 블로그를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무엇이 블로그 생활을 위협하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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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위협은 '블로그 접근 제한'조치입니다. 약관에 위배되는 행동을 해서 서비스가 중지되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음란물 게시, 저작권 위반, 스팸으로 인해서 블로그가 중지될 수 있습니다. 약관에 위배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며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서비스 제한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편합니다. 티스토리 아파트와 비슷해서 모든일을 손수해야 하는 독립형과 달리 규약만 잘지켜주면 편합니다.



두 번째는 '검색에서 배제' 블로그를 정상적으로 운영 하더라도 검색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나의 블로그를 사람들이 주소를 직접 입력해 올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널리 이름을 알린 유명 블로거나 연예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블로그가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블로그)를 알리려면  검색엔진과 포털에 의존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유통채널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포털에서 안내를 해주지 않거나 ,삭제하거나 가치를 낮게 평가를 한다면 존재를 부정당하게 됩니다.



선반포털이나 검색엔진에서 배제된다는 것은 웹에서 유통시킬 수 없다는 걸 뜻한다.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면 존재하지만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블로그 저품질이라고도 하는 검색배제가 되면 어떻게 될까?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글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습니다. 사용자들 대부분은 첫 페이지에서 해결을 하려고 하더 뒤로 갈수록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열심을 글을 작성하더라도 방문자수가 줄어들게 되면 의욕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가 해킹의 위협입니다. '블로그 접근 제한 조치'를 당했을 때에도 의심했던게 누군가의 해킹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해킹하고 광고판으로 사용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블로그가 광고판으로 되면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블로그 신뢰가 떨어져 검색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티스토리는 해외IP 차단을 제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해외에서 접속할 일이 없다면 사용합니다. 



네 번째가 '블로그 소멸'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우주가 시작된 후, 수 많은 서비스가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지도 못하고 사라진 서비스도 많고 알려졌다고 하더라도 서비스 종료되는 일은 흔합니다. 네이버는 미투데이를 최근에 접었고 다음은 블로그 메타 서비스인 '다음뷰'를 접었습니다. 블로그란 서비스가 사라질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블로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서비스를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이 망하거나 티스토리를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서비스가 중지가 되더라도 백업과 게시물 이동은 할 수 있겠지만 귀찮은 일이 될것입니다.



그 외에도 블로그를 위협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윔 바이러스로 창궐 인해서 인터넷이 불통되는 1.25 대란[각주:1]이 일어난 일이 이었습니다. 물 밖에서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면 블로그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전력이 끊기는 블랙 아웃이 올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상상력을 더 발휘하면 좀비 바이러스 창궐로 인한 문명 붕괴(...),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기 도래, 운석 충돌로 인한 지구 멸망, 외계인 침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좀비 표지세상에 좀비가 활개친다면 블로그를 하고 있지는 않겠지.


블로그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당신의 의지'입니다.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면 열의를 가지고 운영합니다.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면 흥분이 되고 재미를 느낍니다. 처음의 불같은 열정은 점차 사그라지고  블로그를 한다는게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시간과 여유가 있을 때는 문제 없지만 점점 블로그를 위한 시간과 여유를 떼어놓는게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주제로 계속 글을 쓰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경철이 운영하는 시골의사 블로그는 2013년 1월 16일 이후로 새로운 글이 없습니다. 박경철은 블로그 운영 대신 책을 집필하지만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는 사람 찿아보기 쉽지 않음을 보여니다.블로그를 계속 살아있게 만드려면 끊임없이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블로그를 언제 마무리 짓느냐는 당신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1. 1·25 인터넷 대란은 2003년 1월 25일 대한민국 인터넷 망이 마비된 사건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 SQL 서버의 허점을 이용하는 슬래머 웜 이 이 사건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슬래머 웜에 감염된 PC들이 대량의 데이터를 생성해 KT 혜화전화국에 있는 DNS 서버에 인터넷 트래픽을 집중시키면서 시작되었다. KT 혜화전화국이 공격에 의해 마비되자, 전국적인 인터넷 트래픽이 다른 백본망으로 우회하기 시작했고, 다른 DNS 서버도 순차적으로 마비되어 갔다. http://ko.wikipedia.org/wiki/1%C2%B725_%EC%9D%B8%ED%84%B0%EB%84%B7_%EB%8C%80%EB%9E%8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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